헤어세럼 정착기입니다.

국내 타사 제품은 바를때 부드럽지만 마르면 푸석함이 그대로인 경우도 많죠 묽은 제형도 많구요 그러니 서너번이상 펌프해서 쓰다보면 헤퍼서 가성비가 안좋아요 직구해서 쓰는 모00오일은 효과는 좋으나 사악한 가격에 가성비가 떨어지고 인터넷엔 짝퉁도 많구요 그래서 울며겨자 먹기로 비싸도 썼어요 저는 염색 머리라 말할것도 없는데 큰아이는 곱슬이 심한데다 숱이 많아 늘 푸석한것 같이 떠 있는 모발이라 사용량도 두배랍니다. 그래서 큰아이를 모델 삼아 써봤더니 저보다 아이가 더 놀라더구요 강아지 털보다 더 부드럽다고 엄청 좋아하네요. 저도 써보곤 우와~쩐다! 첫마디였어요ㅎ 향기도 고급진 꽃향기 같기도 하고 너무 좋아요 완전 마르기전 살짝 물기 있을때 바르고 다 마르고 나면 차분히 가라앉은 부드러운 모결에 만지면 향기까지 나는 완벽한 세럼인것같아요 이젠 비싼 세럼 치우고 미구하라 이펙트세럼으로 정착하려구요 겨울이면 더 써지는 세럼이라 가격부담에 아껴쓰곤 했는데 이젠 맘놓고 쓰려구요 늘 만나면 좋은 친구같은 미구하라에게 또 반했어요ㅠ